가. 파일탭

파일탭은 열린 파일의 목록을 보여주고 탭을 누르면 해당 파일로 포커스를 옮겨주는 장치이다. 비주얼 C++ 도 7.0버전부터 파일탭을 지원하고 있는데 탭을 눌러 편집하고자 하는 파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편리하다. 파일탭이 없다면 <Ctrl+Tab>으로 원하는 파일이 나올 때까지 차일드를 스위칭해 봐야 하는데 열린 파일이 많으면 아주 불편하다.

당근의 파일탭 윈도우는 비록 껍데기지만 앞에서 미리 만들어 두었는데 이제 제대로 만들어보자. ‘나 파일탭’ 이라고 출력하던 썰렁한 윈도우 프로시저를 다음과 같이 다시 작성한다.

LRESULT CALLBACK DGTabProc(HWND hWnd,UINT iMessage,WPARAM wParam,LPARAM lParam)

{

HDC hdc;

PAINTSTRUCT ps;

HPEN hPen,OldPen;

RECT crt;

switch(iMessage) {

case WM_CREATE:

hFileTab=CreateWindow(WC_TABCONTROL,"",WS_CHILD | WS_VISIBLE

|WS_CLIPSIBLINGS | TCS_FOCUSNEVER,

0,0,0,0,hWnd,NULL,g_hInst,NULL);

SendMessage(hFileTab,WM_SETFONT,(WPARAM)hGul9,(LPARAM)FALSE);

hTabImg=ImageList_LoadBitmap(g_hInst, MAKEINTRESOURCE(IDB_TABS),

12, 1, RGB(255,255,255));

TabCtrl_SetImageList(hFileTab,hTabImg);

return 0;

case WM_SIZE:

MoveWindow(hFileTab,0,2,LOWORD(lParam),HIWORD(lParam)-2,TRUE);

return 0;

case WM_PAINT:

hdc=BeginPaint(hWnd, &ps);

GetClientRect(hWnd,&crt);

hPen=CreatePen(PS_SOLID,1,GetSysColor(COLOR_3DSHADOW));

OldPen=(HPEN)SelectObject(hdc,hPen);

MoveToEx(hdc,0,0,NULL);

LineTo(hdc,crt.right,0);

DeleteObject(SelectObject(hdc,OldPen));

hPen=CreatePen(PS_SOLID,1,GetSysColor(COLOR_3DHILIGHT));

SelectObject(hdc,hPen);

MoveToEx(hdc,0,1,NULL);

LineTo(hdc,crt.right,1);

DeleteObject(SelectObject(hdc,OldPen));

EndPaint(hWnd, &ps);

return 0;

case WM_DESTROY:

ImageList_Destroy(hTabImg);

return 0;

}

return(DefWindowProc(hWnd,iMessage,wParam,lParam));

}

파일탭 표현을 위해 Win32 탭 컨트롤을 생성했으며 TCS_FOCUSNEVER 스타일을 주어 포커스를 받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당근의 파일탭은 키보드로는 조작할 수 없으며 마우스로만 조작할 수 있다. 각 탭에는 편집중인 파일의 이름과 파일의 변경 여부를 알려주는 이미지를 표시하는데 리소스에는 다음 두 개의 이미지가 작성되어 있다. 파란색 박스는 이 파일이 아직 편집되지 않았다는 뜻이며 빨간색 박스는 파일이 편집되었다는 뜻이다.

다른 컨트롤들과 마찬가지로 탭 컨트롤의 폰트도 굴림 9포인트로 변경하였다. 탭 컨트롤이 워낙 작기 때문에 폰트도 가급적이면 작게 만들어야 보기에 좋고 파일명이 길어져도 탭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WM_PAINT에서는 탭 컨트롤 위에 2픽셀의 입체적인 수평선을 직접 그리는데 이 수평선은 탭 컨트롤과 툴바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왼쪽 그림은 툴바와 탭 컨트롤 사이에 수평선을 그은 것이고 오른쪽 그림은 구분없이 두 컨트롤이 인접해 있는 모양인데 구분선이 없으면 상당히 어색해보인다.

탭 컨트롤을 당근의 차일드로 바로 생성하지 않고 탭 프레임을 만든 후 그 차일드로 생성한 이유가 바로 이 수평선을 긋기 위해서이다. 탭 컨트롤에 위쪽 경계선을 긋는 스타일이 있거나 툴바에 아래쪽 경계선을 긋는 스타일이 있다면 이렇게 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런 스타일이 없어서 탭 프레임 윈도우를 만들고 직접 선을 긋도록 했다. 리바(Rebar) 컨트롤을 먼저 만들고 이 안에 툴바를 배치했다면 자연스럽게 경계선이 생기지만 리바는 너무 복잡하다.

WM_SIZE에서 위쪽의 수평선 2픽셀을 제외한 나머지 작업영역 전체에 탭 컨트롤을 가득 채웠다. 탭 프레임의 작업영역 대부분을 탭 컨트롤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탭 컨트롤이 곧 파일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